언론보도

[뮤지컬 맘마미아] 드디어 대구 오는 맘마미아 오리지널팀

작성자신시컴퍼니 날짜2014.03.21 조회6642
드디어 대구 오는 맘마미아 오리지널팀
28일~4월 13일 오페라하우스…런던 웨스트엔드 배우들 노련미
 
   
 
 
  뮤지컬 ‘맘마미아!’ 오리지널 공연 장면. 예술기획 성우 제공
 
 
 
뮤지컬 ‘맘마미아!’의 영국 런던 웨스트엔드 오리지널 공연팀이 28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원어 그대로 ‘아바’(ABBA)의 히트곡을 열창하며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전 세계가 열광 뮤지컬 ‘맘마미아!’=맘마미아는 세계적인 팝 그룹 아바의 히트곡 22곡을 엮은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1999년 영국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탄생했다. 이후 2001년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를 시작으로 전 세계 46개국 400여 개 도시를 찾아 현재까지 5천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했다. 지금도 전 세계에서 매일 밤 평균 1만7천 명의 관객이 관람하고 있다.

맘마미아가 한국을 찾은 지 올해로 10주년이 됐다. 2004년 1월 초연 이후 10년 동안 뮤지컬 사상 최단기간 1천200회 공연 및 150만 관객 동원이라는 초유의 흥행기록을 세웠다. 특히 2005년에는 대구를 찾아 지방공연 사상 최장 기간인 2개월 동안 6만 관객을 그러모으며 ‘지방=단기공연’이라는 인식을 불식시켰다. 또 대구에 중`장년층 뮤지컬 붐을 일으켰고, 뮤지컬 관객 저변 확대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는 한국어 라이선스 공연이 아닌 첫 오리지널 공연으로 ‘뮤지컬 도시’ 대구에 어떤 파급 효과를 줄지 주목된다.

◆세계 흥행 1위 뮤지컬=이번 오리지널 공연은 ‘댄싱퀸’(Dancing Queen), ‘허니 허니’(Honey Honey) 등 아바의 히트곡을 원어 그대로 듣는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맘마미아 뮤지컬 제작은 처음부터 아바가 남긴 히트곡의 음악성과 감흥을 그대로 전수받는 조건으로 출발했다. 아바의 멤버 베니와 비욘은 맘마미아 제작진에게 원곡을 훼손하지 않을 것을 요구했다. 당시 아바 팬들은 무엇보다도 원곡의 감흥이 뮤지컬에서 그대로 재현될지에 촉각을 곤두세웠기 때문. 캐서린 존슨(각본)과 필리다 로이드(연출), 쥬디 크레이머(기획) 등 동갑내기 여성 제작진은 아바의 원곡을 십분 활용해 엄마와 딸의 가족애와 우정, 그리고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를 만들어냈다.

이를 웨스트엔드의 숙련된 배우들이 그대로 관객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주인공인 사라 포이저(도나 역)와 리처드 스탠딩(샘 역), 10년 전부터 영국에서 맘마미아의 타냐 역을 맡아 활약한 제랄딘 피츠제럴드 등 노련미를 갖춘 배우들이 대구 관객들과 만난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예술기획 성우 관계자는 “맘마미아 한국어 라이선스 공연에 대한 아쉬움을 간직하고 있다면 이번 원어 공연의 감동으로 채울 수 있을 것”이라며 “맘마미아에 익숙한 관객들은 더욱 업그레이드된 감동을, 뮤지컬 입문자들은 세계 흥행 1위 뮤지컬이 주는 짜릿한 첫 경험을 맛볼 수 있다”고 말했다.

공연은 평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3시와 7시 30분, 일요일 오후 2시와 6시 30분에 열린다. 월요일은 공연을 쉰다. 예매는 인터파크 1544-1555. 공연 관련 문의는 예술기획 성우 1599-1980.

황희진 기자



출처: 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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