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컴퍼니

수요일 평일 낮 공연을 보게 되었다.
우린 당일 예매로 2층에 S석에 앉게 되었는데 시작 하기전 앞에 빈 자리가 아주 많았서 관객 대부분은 앞좌석으로 이동해서 보게 되었다.
1부 끝나고 중간에 쉬는 시간 20분동안 화장실에 가는 사람이 많았다.
1부를 재미있게 보고나서 쉬는 시간에 일행중 나 혼자만 화장실에 가게 되었는데 티켓을 마침 다른 일행이 가지고 있었다.
볼일 보고 들어오는데 안내자가 티켓을 보자고 했는데 누가 화장실 갈 때 티켓 달라고 해서 가며 공연 시작도 아닌데 어느 공연장에서 티켓을 검사하는 곳이 어디 있겠는가?
가방을 뒤졌지만 없어서 일행이 가지고 있다 마침 앞에서 손짓하며 일행이라고 하는데 이 안내원은 내려와서 확인을 하며 자기 자리로 옮겨 달라고 징징 거리고 있는 것이다.
내 다음 사람 부터는 표 검사도 안하면서 말이다.
여기 일행도 있고 다른 사람들도 다 내려왔는데 그럼 다 표 검사해서 제 위치로 옮긴다면 나도 가겠다고 했더니 계속 서 있다가 안내를 했지만 어느 누구도 미동도 하지 않았다.
이런 융통성 없는 진행이 어디 있겠는가?
2부 보는 동안 내내 찜찜하고 기분이 상해서 공연을 어떻게 봤는지 모르겠다.
금천구에 사는 구민으로서 가까운 곳에 공연장이 생겨 내심 좋아했었는데 새로 지어진 건물이라서 그런지 냄새도 아직 가시지 않았고 냉방을 너무 세게 틀어서 몸이 시릴 정도였다.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씩 공연을 보게 되는데 이런 경우는 처음이다.
내가 있던 곳은 2층 A석쪽 문이었다.
시정이 될지 안될지 모르지만 매일 글을 올릴 예정이다.
여러분 화장실 갈  때 티켓 챙겨 가야 망신 당하지 않습니다~!!!!!!!!